[네이트판 무서운 이야기] 박보살 뺨치는 박여사4


1.

 

 

박여사님이 현재 거주하고있는 곳은 일본 신주쿠의 어느 조용한 마을입니다.
마을 주위에는 큰 병원이 몇개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국립국제의료센터와 동경여자의과대학 등입니다.

 

 

몇년전 박여사님의 동료분이 임신을 하셨는데, 8개월도 자궁 문이 열리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고자 국립국제의료센터에, 장기간 입원을 하셨습니당.

 

(8개월도 안되어서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직 폐가 형성이 덜 되었기때문에, 살아가면서 
 질병에 노출위험도가 더 높아진다더군요.)

 

 

 


장기간 입원에다가, 박여사님 집 근처에 입원해 있는 동료분을 위해 병원으로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습니다.


병원은 한창 신축공사다~ 해서, 병원을 지나다니는 앞길은 어수선 했습니다.


그길을  지나다닐때면  박여사는 왠지모를  섬뜻함을  느꼇다고 하더군요


박여사가 병원 앞을 지나가던 어느 한 날은, 군중들이 아우성 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신축공사로 인한 공장인부들의 소린줄 알고 그냥 넘기고 동료분의 병문안을 갔습니다.

 

 

 

동료분이 입원해 계신 곳은 소아병동인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박여사님의 다리를 통과해 뛰어노는 어린아이 영,

 

어린이 놀이터에 살아있는 아이들과 어우러져 놀고있는 영들..

 

아무것도 모르는 간호사들에게 엎어달라고 떼쓰는 어린 영들..

 

그리고, 신생아실에서는 자신의 죽음조차 인식하지 못한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답니다.

 

 

 

 

 

 

게다가 동료분 옆 침대에는, 놀고싶지만 몸이 안좋다는 이유로 침대에만 있다가 죽은 아이가,
놀이터와, 간호사를 향한 그 눈빛이 너무 쓸쓸해보였답니다.

 

 


그리고 그런 곳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 계시는 동료분..........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임산부용 패드를 사러 병원 지하로 내려갔답니다.

 

지하는 음지인만큼 영들이 많은데요,

 거기에 있던 영들은 군인이지만, 모두들 팔다리 하나씩은 기본으로

피를 질질 흘리며 기어다니는 영들이 많았답니다.

 

 

사람들이 아우성이 바로 이 영들의 정체였던 것 입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병원 앞의 기초공사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면 팔수록 인골이 나오더랍니다.

군인들의 영들이 아우성치는 일과, 인골이 나오기시작하니,
역사의 한부분이 밝혀지더군요.

 

 

옛날, 동경대폭격(도쿄다이쿠-바쿠)사건이 있었는데

(정확한 명칭이 이게 맞는지 모르겟군요 ㅋㅋ),

 


동경에는 병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때 죽은 사람들과, 치료를 받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병원앞에 대다수가 뭍혀있다고 하더군요.


공사를 중단하고, 3박4일인가, 짧은기간동안 신사의 오보상이와서 위령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일본 내에서도 기사로 날만큼 유명한 사건이지요 ㅋ

 

 


몇년이 지난 지금도 박여사는 그 병원은 잘 가질 못한다고 합니다.

 

 

 

 

 

 

 


2.
(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

 


박여사님의 동료분은 1층 휴계실까지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많이 회복이 되어갔습니다.

문병을 가니, 병실에는 없어서 동료분께 전화를 했답니다.

 

동료분-"어~언니 ~ 나 1층휴계실에 있어 ~ 응급실로 가는 길 가로질러 오면 빨르니까 글로와~"

이 한마디에, 아무 생각 없이 응급실을 가로질러 가는 도중에,

두명의 영을 봤다고 합니다.
 
한 영은, 응급실 베드 위에 앉아서 자신을 계속 쳐다 보는 영이었고..

또 다른 한 영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私のからだ,見てませんか?" 

 

 


내 몸, 보지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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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박여사님이 영들을 보기 시작한 때는 국민학교 4~5학년 때라고 합니다.


친구의 아버님이 아프셔서 굿을 할때 봤다고 합니다.

 

 

 

박여사는 섬에서 자라나서, 그런 장면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 동네의 구경거리이고, 호기심의 해소거리 였다고 합니다.

 


굿을 할때, 무당들이 돼지의 멱을 따고, 그 구멍에 떡을집어넣어 뭍은 생피를 허공에 뿌리곤 하지요?

 

허공에 뿌리는 순간, 아지랭이처럼 비추어지는 잡영들이 수없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는 그게 뭘까? 하는 생각만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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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여사가 초딩때입니다.

할머니의 동생분(나에겐 삼촌할아버지)은 밥대신 술을 드실정도로 술고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속에는 술병들만 한가득 있었구용.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일하고 돌아와야 하는 삼촌할아버지가 2틀동안 아무 연락도 없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식구들 전부가 삼촌할아버지를 찾아나섰지만, 코빼기도 보이지 않자,

어르신들 모두가 삼촌할아버지는 술먹다 길바닥에서 죽었다고 하셨습니다...ㅋㅋㅋ

 

 

 

그치만 삼촌할아버지가 발견되신곳은
망산(亡山:무섬만있는산)에 있는 무덤에서 하얀 고무신과 같이 누워계셨습니다.

 


그것도 술에 진탕 취한채로.............

 

 


정신을 차린 삼촌할베는 한 여인을 만났다고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삼촌할베에게 부탁을 했는데여~ 자신의 남편이 말을 안듣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같이 술마시자며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

 

 

항상 갖고다니는 가방안에서 술을 다 퍼마실때까지 이야기가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귀신의 남편을 설득시키느라고 오래 걸렸다고 하더군요...

 

 

 

 

허나, 삼촌할아버지가 발견된 무덤은 오랜세월이 지나서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정도로 
비석도 없고, 봉분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옆에는 밭이 있었는데, 물길을 만들기 위해 점점 그 여인의 무덤쪽으로 확장하고있었다고 합니다.

 

 


삼촌할아버지에게 남편을 설득시켜달라고 한게,

자신이 거기에 뭍혀있으니, 그만 밭을 넓히라고 경고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5.

 

 

 

 


조카2네 집은 2층인데, 창문을 열면 집앞에 바로 건널목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4차선임에도 불구하고 신호등이 생긴건 2~3년 정도밖에 안되었슴돠.
 


신호등이 생긴 후에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 곳입니다.


또 앞에 조금 떨어진 거리에 산이 있습니다.


박여사가 조카2의 집에 놀러왔을때,

 

 

조카 2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곳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말에
박여사가 조금은 걱정되던지 창문을 열고 유심히 보시더랍니다.

 


"어떤 할베가 자꾸 돌던지고 있네???~ 조심해 ~ " 라는 말과 함께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을 한~참 바라보더니

"저 앞에 있는 산 묘지에서, 여기까지 산책온다 ~ 캬캬캬컄  아 웃겨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안그래도 , 올해에 조카2의 사촌동생이 그 근처에서 사고나가꼬, 
2달간 입원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참 ....


근데 병원밥 좋다고 , 더 있고 싶다고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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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박여사님이 좀 별나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어떠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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