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무서운 이야기 실화] 저렴한 아파트



이 이야기는 아란그미 본인의 친구가 겪은 이야기야


 

난 군대를 전역하고 23살에 지방 모 대학에 입학했어  늦은 나이에 입학해서 또래보다 3살정도 많아서 조금 걱정했지만


나랑 동갑인 친구3명이 같은 시기에 입학해서  같이 어울리며 재미있는 대학시절을 보냈지.


 이 친구 3명은 어릴 때 부터 친구라서  서로의 집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서로를 잘 챙기고 성격도 다 남자답고 재미있는 녀석들 이였어 


그런데 그 중에 어릴때 부터 운동을 오래하고 여러가지 집안에 힘든일을 많이 겪어서 인지 웬만한 일에는  꿈쩍도 안하는 녀석이 있어


특이하게 가위 눌리는 것을 즐기고 잘 때도  무서운 라디오 혹은 유튜브 괴담을 틀어놓고 자는 녀석이야 


이제부터 이녀석을 이제부터 금동이라고 부를게.




금동이는 어려서 흥망성쇠를 어린나이 여러번 겪은 녀석이야 



하루 아침에 집이 망하거나 하루 아침에 다시 잘 살게 되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는 과정에


겪은 이야기라고 나에게 말해줬어. 그 당시 상황을  친구들이 아주 자세하면서 상세히 알려 주었지


이유는 금동이 집안자체가 매우 부유하게 잘사는 집안이였어. 뭐 친척들도 물론 잘 살았지 


하지만 금동이 아버지가 사업을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셔서 사업이 하나가 잘되면 그걸로 만족하시지 못하고


문어발식으로 확장했지..  너네두 예상했겠지만 관리가 안되고 자금난도 생겨 친척들에게 돈 빌려서 막다가 부도가 났어


이 일을 계기로 친척들과 사이가 틀어졌고  당시 고등학생이던 금동이를 불러서 친척들이 니가 니 아버지 대신 돈 갚으라고


핀잔을 주면서 욕을 했다고 해 그 당시 그게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아직도 상처인듯 해...



내가 서론이 너무 길었지?    




지금부터 이야기 해줄게 


금동이 가족은 금동이 엄마 아빠 누나 이렇게 4명이야


하지만 사업이 망한디 아버지는 타지에 가서 일을 하시고,  금동이와 금동이 엄마 누나 이렇게 셋이서


가까운 군의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지. 


그런데 아무리 군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의 아파트가 나왔던거야. 


하지만 우리의 금동이네 가족은 그런 생각 할 여유도 의심의 여지도 할수없었어 


수중에 가지고 있는 돈으로 이만큼 넓고 좋은 집을 구하기가 절대 불가능했기 때문이야


금동이도 금동이 누나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해 단칸방에 살꺼라고 생각했는데


각자 방이 있는 곳으로 집을 구해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데





그런데...






살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어...


금동이 엄마는 직장이 늦게 끝나셔서 집에 늦게 들어오시고 금동이도 야자를 하기 때문에 밤 11시나 돼야 집에 돌아오는데


문제는 금동이 누나가 휴학하고 일을 다니는데 저녁 8시 정도 집에 와서 혼자 금동이와 금동이 엄마 올때까지 혼자 있는다는 거야


금동이 누나가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누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거야 그 때 시간이 저녁 10시 조금 안됐다고해


보통 그 시간에 택배가 오는 것도 아니고 가족은 다 열쇠를 가지고 다니니깐 더 더욱 아니였지.....





그래서 금동이 누나는  누구세요! 라고  소리쳤는데  밖에서 아무 대답도 없었다구 해


금동이 누나도 금동이 처럼 담이 크고 남자같이 무심한 면이 있어서 그냥 꼬마들이 


장난치는 걸루만 생각했데 그런데 이런일이 너무 빈번한거야 


신기한건 문을 두드릴때 대부분 쿵쿵이나 쿵쿵쿵하고 두드리잔아


근데 쿵 쿵 쾅! 쿵! 쾅! 쾅! 불규칙적으로 문을 두드린다는 거야 




그 날은 너무 짜증나서 아 진짜 짜증나게 너 누구야!!! 하면서


당연히 저번처럼 아무도 없었지.... 누군가 도망가는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때부터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해


무서웠지만 금동이 누나가 담이 커서인지 소리가 들릴때 마다 여러번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아무도 소리도 사람도 없었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금동이 누나가  짐을 싸서 더 이상 이 집에서 못산다고 


난리를 치면서 금동이와 금동이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 집을 나갔다고 해 


금동이는 그때 누나가 미쳤다고 생각했고 엄마는 휴학하고 직장 다니느라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해  이해하면서 안쓰러워 했데 물론 금동이 누나는 금동이 가족과


잘 아는 친구집으로 갔고  금동이 엄마가 누나 친구랑 통화해서 미안하다고 며칠만 부탁한다고 했어




그 당시 금동이는 오히려 좋았다고 해 


 야자를 째고 바로 집에가서 편하게 게임 할수 있어서   그 동안은 야자를 째고 집에 일찍가면


누나가 야자를 빠진걸 엄마에게 고스란히 일러 바치니깐 집에 일찍 갈수 없었지ㅋㅋ


금동이 입장에선 자기 세상인거지  므흣한 영상도 보구 ㅎㅎㅎ




하지만 금동이의 세상은 얼마누리지 못하고 막을 내렸어...


이유는 당연히 누나와 같은 이유였지



쿵쾅 쿵쿵쿵 쾅쾅!  하고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거야


처음에는 게임하고 있어서 자세히 못 듣고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니


금동이는 꼬마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데(생각하는게 누나랑 어쩜 똑같은지...)


아!! ㅅㅂ 이 밤중에 누구야! 하면서 소리치면서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는거지


순간 당황 했지만 게임이 더 중요하기에 그냥 넘어갔어(나 같으면 집구석 바로 뛰쳐 나온다 )



진짜 문제는 다음날이었지 그 날도 야자를 째고 신나게 집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쿵쿵쿵 쾅쾅쿵쾅 소리가 들려왔어!


또 꼬마들이 장난치는 줄 알고 그냥 무시할려고 했어!


그런데 그날따라  등골이 오싹하더래..... 그래도 게임을 이겨야 하니 다시 집중했다고 해(게임 폐인색기....)


게임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서 잠시 승리에 도취해 있을때 쯤!


또 밖에서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다시 들리더래 쿵!쿵!쾅! 쿵!쾅!쾅! 하면서  


그 순간 그 금동이는 무서움보다 문을 뚜드리는 색기를 잡는다는 심경으로  방문을 나가려는 순간!




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아악!!!악!!!악!!




하면서 말로 형용 할수 없을 정도 찢어질 듯한 여자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데


온몸에서 식은 땀이나고 손발이 아니..... 온몸이 떨려서 아무것도 할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서 방문을 잠그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 가만히 움크리고  울면서  누나한테 전화를 했다고해 


금동이 전화를 받고 금동이 누나는 "그 나이 쳐먹고 왜 질질짜면서 전화하냐고 욕을 했다고 해"

 

그래서 금동이 울먹이면서 



"누나 밖에서 자꾸  문을 두드리고 어떤여자가 울면서 소리질러" 라고 말하자 마자


금동이 누나가 " 야 내 말 잘들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 집에서 빨리나와!"



"빨리!!!"



그 말은 듣는 순간 금동이는 너무 무서웠지만  여기 있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는 생각에 


소리지르면서 순식간에 집을 빠져나와  가까운 상가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누나를 기다리며


벌벌 떨었다고 해  누나를 보자마자 더 서럽게 울면서 누나와 함께 엄마회사 퇴근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고 금동이 엄마는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고 


웃으며 넘겼지만 금동이 누나와 금동이의 모습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 날은 근처 모텔에서 잤다고해



다음날 낮에 엄마 누나 금동이 다 같이 집에 가 필요한 옷가지만 챙겨서서 작은 원룸으로 이사해서


집은 작지만 몸과 마음에 평화를 얻었다고 해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이 뭔줄 알아?





금동이 누나가 금동이가 너무 무서워하고 한동안 가위에 눌리고 그래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이야기 해준건데



자꾸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린다고 했잔아......





근데 그게 아니었어..







금동이누나가 자세히 들어보니깐 밖이 아니라.............



 집안에서 현관문을 두드린 소리였던거야.........






금동이는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몇 달간 가위에 눌리면서 힘들어 했다고 해





이 이야기는 


금동이가  내 자취방에서 술을 먹으면서 해준 이야기야


이야기를 하는 중간 중간에 연달아 술을 마시면서  그 날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올라 무섭다고 당시 이야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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