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자폐증 동생
내가 직접 겪었던 이야기는 아니고 내친구가 겪었던 일.
친구네 남동생이 약간 자폐증같은거 잇는 애 였거든?
근데 동생이 어느날 친구가 x나 아끼던 고가 기계를 가위로 마구마구 잘라 놓은거야.
얘가 평소엔 동생 잘 챙기는 편이고 진짜 웬만한 일 아니면 화도 잘 안내는 편이였는데, 그날 진짜 빡쳐서
동생 머리 한대 때리면서 윽박을 질렀대ㅠㅜ
그리고 다음 날 아무래도 손찌검 했던게 좀 미안해져서 사과하려고 동생한테 다가갔는데,
동생 목이 빨갛게 한줄로 부어있는거야.
그래서 왜이러냐 했는데 그냥 대답 안하고 웃기만 하더래
동생 목은 날이 가면 갈수록 붓고 심지어 얘가 목에 담이라도 걸린거 처럼 잘 못 움직이더래.
친구가 이거 때문에 걱정 많이 했었는데, 그날 밤 친구가 자고 있었는데 뭔가 그날따라 눈이 갑자기 떠지더래.
그래서 폰보려고 딱 켰는데.................. 침대 앞에 뭔가 검은 기둥 같은게 서 있더래....
친구가 뭐지? 하고 비췄더니, 동생이 물구나무 서서 입고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찢어지게 웃으면서 친구를 보고 있더래
더 소름 돋는 건, 물구나무 서려면 손으로 받치고 있어야 하잖아, 근데 얜 목으로 받치고 있더래.
친구 그 일 있고 잘 때마다 항상 문 잠그고 자고 지금은 자취함 ㅠㅜ
안 무섭니? 나 이 이야기 듣고 친구가 자기네 집 놀러가자 해도 죽어도 안감.
절대 자작 아니고 백퍼 구라없는 사실임
+ 익친이 친구가 이 일잇고 나서 동생 병원에 데리고 가고 입원치료도 받았지만 그때 일이 너무 충격이여서 쉽사리
친하게 지내고 있진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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