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는 남편을 신고했습니다.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새댁 입니다. 


남편이 술만 마시면 자꾸 운전대 쳐잡고


심지어 그것도 장거리 (90Km이상) 운전 하고


잘했다고 집에 기어 들어왔길래


내가 집 나갈까.


니가 경찰서 갈래.



했더니 자수 한다길래 경찰 신고 했네요


경찰 5명 우르르 집으로 와서


진술서 쓰고 음주측정하고 수치 0.1 넘어서 


1년동안 면허 취소 되었네요. 


오는길에 사고는 안났지만


전에도 분명히 또 한번만 술먹고 


운전하면 신고한다고 했는데 제 경고 무시하더니 


오늘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애기까지 가져서 전에 이런일 있었을때


사고나면 남 가족 인생 다 망치고 나까지 


과부 만들려고 작정 했냐고 난리를 쳤었는데도


정신 못차려서 어쩔수 없었네요..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이제 어떻게 같이 살죠,,


남편 잘못 선택해 인생 엄청 꼬인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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