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남친 앞에서 바지 똥 지렸다는 여자





나 어제 남친 앞에서 똥쌌다는 글 올린 쓰니야... 


올려놓고 반응보기 쪽팔려서


안보고있다가 오늘 아침에 봤는데 


댓글이랑 추천 너무 많아서 놀랐어...



댓글도 하나하나 읽어보구... 


위로해준 애들아 너무 고마워 ㅠㅠㅠ 


그리고 똥싼 다음 이야기는 왜 없냐는


 댓글도 꽤 있는데 기억하고싶지않아서..?


안올렸구 앞으로도 그 이야긴 안할래..ㅎ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집와서 샤워하고 그냥 엉엉 울기만했어 


너무 쪽팔려서 남자친구가 괜찮냐하는


 카톡도 읽고 답 안하고 


그러다가 밤에 전화 오길래 


안받았는데 또 와서 그냥 받았어. 


남자친구가 잠깐 만날 수 있냐하길래




 일단 알겠다했는데 헤어지자할 것 같아서 너무 떨렸어... 




눈물 나올라는거 겨우 참고 나갔는데


 남자친구가 나 보자마자 안아주면서 많이 힘들었지?


 이렇게 물어보는데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 


고맙기도하고 헤어지자고하는게 아닌게 다행이기도해서..


 남자친구가 나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주고 



벤치에 앉아서 배 좀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약 주섬주섬 꺼내는데 너무 감동였어 ㅠㅠㅠ 


내가 괜찮다고하니까 다행이라면서


 자기도 바지에 실수한적 있다고 


우리 공통점 하나 더 찾아서 좋다길래


 거짓말인거 알면서도 웃음이 나오더라ㅋㅋㅋ


 진짜일수도있겠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훈훈하게 끝났고


진짜 남자친구한테 너무 감동받아따 히히 


댓글로 위로해준 사람들 다 고맙고


 너희들은 절대 급똥한테 당하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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