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앞에서 바지에 똥 지렸다... 어떡하면 좋냐?




그냥 죽어버릴까..?



내가 오늘 아침에 어제 먹다남음 김밥을 먹었어


내가 미쳤지...


 요즘 같은 날씨에 냄새 괜찮다고...


먹고 남자친구 만나서 놀다가 집갈라고 


같이 버스 기다리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는거야... 


불안했는데 설마... 


이러면서 넘겼어



근데 딱 버스 올라타는데


 ㄹㅇ배에서 진동 울리는 느낌 나고


 배가 미친듯이 아파오는거야;;


 하필이면 자리가 없어서 일어나 있어야했음..


. 앉아있었어도 개오바였을텐데


 일어나있고 버스 흔들리니까


 진짜 나오기 일보직전이였음...




 남자친구 말하는거에 계속 단답으로 


말하고 막 식은땀 나니까


 남자친구가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서 쪽팔린거고 뭐고 살아야겠단 생각에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가게 내리자함.




 남자친구 당황해서 같이 다음 정류장에서 내림.


내려서 도저히 못걷겠어서 


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혼신의 힘을 다해 참음.


 남자친구가 옆에서 조금만 참으라고 다독여주는데 


그런건 안들리고 입에서



 배아파 화장실 이 두단어만 반복함



그때 진짜 땀 거의 폭포마냥 쏟아지고 있었음. 


딱 일어나서 걷는데 아 진짜 못참겠고 너무 힘들었음. 



중간에 계속 주저앉음... 



신발 뒤로 똥나오는 곳 막고... 



남자친구 어쩔줄 몰라하고... 



상가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문잠겨있음... 



남자친구가 열쇠받아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리라하고 뛰어감. 



난 문고리 잡고 화장실 화장실만 반복함. 



근데 남친이 안오는거임...



 3분이 지나도 5분이 지나도...



 그리고 5분이 넘어가자 




내 한계는 무너지고 설사가 


그냥 줄줄 나오기 시작함... 


그리고 한 3분있다가 남친이 달려왔는데 


키를 안빌려준다며 말하려다가 


냄새를 맡고 지은 표정은... 



진짜 너무 속상했음... 



그자리에서 눈물 터져서 엉엉 우는데


 남자친구가 괜찮다고 막 


달랴주는데 죽고싶었어... 


남자친구는 계속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고 


너 아픈게 자긴 더 속상하다고 그러는데


 난 얘를 전처럼 못보겠어... 


제발 어떻게해야할지 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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