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공무원 남친 구청가서 복수했어요






+추가)


    



베스트 올라와서 놀랐어요;;; 


일단 모든 댓글 조언,위로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ㅜ



자작이란 댓글이 좀 있어서 자작 아니에요ㅜ


저도 제가 당한 막장드라마같은 일이 


거짓이었으면 좋겠어요.




자작이라 하셔서 제가 저번달에 민원넣어서


 국민신문고로 부터 답변 받은 내용 첨부 올립니다. 


원래 징계위원회는 7월 예정이었지만 


8월로 연기될거라 하셨어요.


  


  


그리고 왜 구청직원들은 


이남자가 결혼했는지 모를수 있냐고


 자작아니냐고 하셔서



저도 제가 공무원체계를 잘 몰라서


 이게 참 의문스럽고 무엇보다 


제가 제일 답답할 노릇인데 


이남자는 30대 초반에 결혼했었고 


아이가 없기도 하고 공무원 된지는 


이제 3년 됐기도 했고요. 




워낙 이남자 거짓말을 잘해서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축제행사날 계장님께


 저를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줬고


 계장님께서 저에게 "우리 XX이 장가보내야 하는데 " 라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유부남이라 


생각 못했던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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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부산 사는 30대 중반 미혼여성이고


 구 남자친구였던 남자는


 30대 후반 구청공무원이에요. 


이남자와는 반년 정도 만나면서 


좋은 만남을 유지중이었습니다.




그때 전 유부남인 사실도 몰랐고 


저 말고도 2년 넘게 만나온 다른


 여자친구가 있을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으니까요.




 


유부남이라 의심 할수 없었던 것이


 이남자의 구청 벚꽃축제 행사준비할때 


저보고 놀러오라고 해서 간적이 있는데 


직원에게 절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주었고



 그때 계장님께서 



 "우리 XX이 장가 보내야 하는데 " 라고


 말씀하셔서 유부남 일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어요.


 이 남자는 직장에서 조차 미혼행세 했어요.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니 



와이프와 사이가 좋지 않아 굳이 직원들에게


 결혼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구청은 1~2년마다 직원들이


 부서이동을 해야돼서 계속 부서사람들이 바껴서


 굳이 숨기면 모를수도 있나봐요.


 



유부남인걸 알게 된 계기는....


주말에 남자친구오피스텔에서 같이 놀고 있는데 


이남자의 어머니집에서 키운다는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같이 가야 하니


 너는 집에서 밥먹고 쉬다가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고양이가 걱정돼서 병원 잘 다녀오라고 했고


 남자친구집에서 밥먹고 쉬다가 


노트북을 켜보게 됐어요.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죠.


 



노트북을 켜니 낯선 여자이름의 폴더가 있었는데


 열어보니 남자친구와 낯선 여자가 제주도에서


 커플이나 부부들이나 찍을 법한


 스킨십하는 스냅사진이 여러장 있었어요. 


그것도 저와의 커플티를 입고요. 


사진 저장날짜를 보니 3월 중순경



 부모님 핑계대고 



저와 며칠 연락두절된 그날 이었어요.


저는 심장이 떨려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제주도 노트북 사진을 찍어 카톡을 보내고


 당장 와서 해명하라고 했고


 이남자는 밤12시가 넘어 들어왔고 


얘기를 나눴어요.


 


사진 속 여자는 서로 같은 회계업무보는 


옆동네 공무원인데 


처음엔 업무 가르쳐주다가 친해져서


 나중엔 자길 좋아하게 된 어린후배이다.


 이 후배가 제주도가서 


스냅사진 찍는게 소원이라고 모두 예약해놨길래


 할수 없이 미안해서 진짜 스냅사진만 찍고


 당일치기로 갔다 온 코스였다. 


너에게 말을 못했던건 


괜히 너가 이상한 생각할까봐 


숨겼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의심하니 사진봐서 너도 알다시피 


걔는 못생기고 뚱뚱해서 내스타일 아니다. 


사진봐라 나는 안웃고


 여자애 혼자 웃고 있질 않느냐.


 정말 마지못해 여자애에게 미안해서


 당일로 갔다온거였다 하더라고요. 


그럼 이 여자에게 나의 존재는 알렸냐고 물었더니 


이친구에게 미안해서 


그 말은 할수 없었답니다. 




그럼 방금 진짜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갔다 온건 사실이냐고 또 물었더니


 본인이 설마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고양이를 


걸고 거짓말이나 하는 허언증으로 보이냐며 


오히려 제가 별일 아닌거에 의심이나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너무 말이 되지 않고 의심스러웠지만 


너무나 당당하게 이야기를 해서


 몇시간 가량 대화 후 그렇게 찝찝했지만


 일단은 넘어가고 마무리를 짓고 


저는 집으로 갔어요.


 


그래도 전 의심이 풀리지 않았고 평소


 이남자폰에 "집" 이라고 저정된 번호로 


자주 연락이 왔었는데 본가어머니라고 했거든요. 


"집"이 사진 속 여자일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문자로 "저 XX씨 여자친구인데


 혹시 통화가능하실까요?" 라고 


용기내서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왔고 받으니


 이남자의 와이프라 하시더라고요. 



와이프는 본인은 



제주도사진 속 여자는 아니라 하셨고


 이 남자와는 연애 7년, 결혼 8년 됐고 


아이는 없다고 하셨어요.


 


저는 머리에 뭘 맞은 기분이었고 알고보니


 그날 급하게 고양이가 아파서 나갔던건 


사실 와이프를 만나 데이트중이었던 거였고 


그런데 왜 따로 사시냐고 여쭤봤더니 


작년말부터 신랑이 답답해해서 


신랑이 나가서 산지는 4개월 정도 됐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데이트하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합치기로 얘기가 


오가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유부남인거 속인거 외에도 


아버지 직업도 의사라 속였었고


 본가가 대구라더니 신혼집 바로옆이었고 


시청에 10년 일했고 최근 구청 발령받아 6급이라더니


 구청에만 3년 일한 7급이었고


 심지어 어머니가 키운다는 고양이는


 부부가 키우는 고양이었는데 고


양이 이름까지 속였어요;; 



예전 하늘나라갔던 고양이를 지금 키우는 


고양이 이름으로 저에게 말했거든요. 


이거 외에도 거짓말 한게 너무 많은데 


저에게 신분을 아예 속였죠. 


 


그날 이남자는 저희집앞에 찾아왔고


 변명이라고 하는데 기도 안차더군요.


 와이프와는 원래 사이가 안좋았고 


너에게 처음부터 속일 생각은 아니었고


 너와 관계가 깊어질수록 죄책감에 


힘들었고 구구절절 얘기하는데 


기도 안찼습니다.




그럼 제주도사진 여자는 뭐냐니깐 


걔는 진짜 단순한 후배일 뿐이라고 


설마 본인이 3명을 만났겠냐고 


맹세코 아무사이 아니라네요.


나중 알고보니 후배도 아니고 동기였고


 제주도여행도 당일코스가 아니라 


3박4일로 다녀왔더군요.



 


뭐 어쨌든 이 남자와는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뒤로도 의구심이 남아


 제주도사진 속 여자가 단순한 후배가 아닐거란 


생각에 부산시청홈피에 이 여자이름을 검색했더니


 타구청 직원이었고 사무실로 전화해봤더니 


지금 업무중이라 나중에 폰으로 연락드리겠다 


해서 그렇게 통화를 했어요.


 


2년 넘게 사귀는 남자친구 맞고


 이남자의 오피스텔에 간적 있고 그런데 


유부남인건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데 나중 알고보니 만나는 중간에는


 유부남인걸 알고도 만나고 있었어요.


 전 그때 그것도 모르고 여자애가 나중엔 울길래


 같은 피해자 입장이라 생각해서


 울지말라고 다독여 주었네요. 


저에게는 아버지가 의사라고 속였는데


 이여자에게는 아버지가 대구에서


 농장운영 하신다고 속였더군요.




그러니깐 이남자는 유부남 신분으로


 이 여자를 2년반 만나는 동시에


 저도 반년 만난거었어요.



  


이틀후 저는 이여자에게 문자로


 그남자가 혹시 제가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거라고 말하더냐고 


제 말이 진실이라는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왔어요.



"연말까지 오빠랑  가깝게 지내던건 맞아요. 


그런데 그뒤로 저도 다른사람이 생겨서


 오빠랑은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었어요 


뭐 가 끔씩 만나구요. 


그래서 사실 그저께내용이 좀 많이 충격적이었지만


 이제 저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라


 더이상 저에게 


이렇게 연락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연락하셔도 


답장하지 않을거니깐 이해바랍니다." 라고


 하루만에 말이 번복됐고 


저의 연락을 차단하는 듯한 


뉘앙스의 문자가 왔어요.



제가 이여자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못 봤다고 생각했는지


 저렇게 말한거 같아요. 


 


이틀전 이여자와


 남자의 2년반 사귄 사진을 모두 봤거든요. 



알고보니 


이 여자는 작년 12월까지는


 유부남인걸 모르고 만나다가 


그 후 최근까지는 알고도 만남을 유지했었고


 또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도


 제주도사진과 데이트사진을


 인스타에 계속 올렸어요. 


전 그래서 이여자에게 답장으로 


그런데 왜 본인 인스타에 최근까지도


 둘의 데이트사진이 있고


 3월에 제주도는 왜 같이 다녀온거냐고


 물어 봤더니 답장이 없었어요.


 



이남자와 이여자가 서로 


 말맞추고 시킨거였어요.


 유부남인줄 알고도 만나면 안되니


 12월후 부터는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저에게 답장하라고 


서로 말을 맞춰 보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답답했던게 둘이서 


저에게 하는말이 


지금 본인이 듣고 싶은 말이 있는거 같은데 


원하는 대답을 안해주니 무작정 화내고


 우기는거 아니냐며 


절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 


증거가 명백한데도 불구하고요.




저는 이남자의 농락에도 미칠거 같은데


 이여자는 같은 피해자면서


 왜 저한테까지 농락하며


 둘이서 같이 말 맞춰 


거짓말하며 절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가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어요.




둘은 거짓으로 저에게


 일관하다가 이남자가 감사실 조사받는 과정이


 모두 끝나자 그제서야 저에게 사과했고


 모든 사실을 말해주었어요. 


이남자는 워낙 앞뒤 말이 안맞고


 번복되는 사람인걸 이제 잘 알기에 


자백할때 모르게 녹음을 했고 자백도 받았으니


 이여자에게도 그동안 거짓으로 절 농락한거에 대해 


사과받기 위해 저와 제친구는 함께 


여자구청으로 갔어요.




여자는 자리를 잠시 비워 소파에


 앉아 대기했는데 직원분들이 


어찌나 저희를 쳐다보시는지 


저희가 쫄보성격인데 첫인상만 좀 쎄거든요;;  




이여자가 자리 돌아왔길래 


사무실 밖으로 잠시 불렀고


 그동안 왜 둘이서 말맞춰 거짓말로 농락해서 


정신적으로 날 힘들게 한거냐고


 사과받으러 왔다고 했어요.


 이여자는 이남자와 말맞춘 


그것만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니 


사과는 커녕 제가 지금 거짓말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제친구랑 저에게


 "지금 있지도 않은 사실 가지고


 본인이 듣고 싶은말이 있는거 같은데 


그 말을 안해주니까 


저한테 찾아와서 협박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그쪽들 업무방해죄,


 협박죄로 고소할수 있는거 아시죠?


 그쪽 말 못 믿겠으니깐 


그남자랑 그쪽이랑 셋이 경찰서 가서 


삼자대면 하는게 제일 깔끔하겠네요." 


이러는데 끝까지 너무 당당해서 놀랐어요;; 


 


당당했던 이남자와 이여자는 제가 혹시 민원 넣을까봐 


걱정된건지 그날밤 둘은 번갈아 가며 저에게 연락이 왔고


 이남자는 저에게


  "그애가 불안해서 밤새도록 연락온다. 


다 내가 시킨거다 날 미워해. 


오늘 만나서 싹싹 빌게 할게.


 한참 동생이고 같은 여자아니가." 라고


 문자가 왔지만 무시했어요.


 


결론은 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이 남자 구청감사실에 유부남인데도 


속이고 만난 증거(사진,음성녹음)제출했고


 며칠 후 징계결과 나와서 구


청감사실에 찾아갔어요.




결론은 품위유지위반에 해당되며 해임, 


파면은 해당되지 않고 강등이나 


정직 정도로 나올거라고 하셨고 


이남자의 징계는 징계위원회로 이첩되어 


8월에 징계 받을 예정이고 징계받고


 한두달 뒤 다른구청으로 옮겨 일할 듯 해요.


 


징계결과 나오기 열흘 전 제가 민원글을 올린날 


이남자는 감사실 조사를 받았나봐요. 


제가 민원제기를 한 날로부터 


열흘 안에 민원취하가 가능한가봐요. 


민원제기 후 감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이 남자는 저를 취하하게끔 설득시키기 위해 


몇번 문자가 왔는데 어이 없었어요.




"와이프하고도 이혼서류 제출하기러 했고


 그여자랑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고 


나 미친소리 하는거 알지만 너만 받아준다면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 


내가 준 상처 다시 만나면서 보상하면 안될까?" 


하루는 이렇게 문자가 왔다가,




"제가 빚내서 2천만원까지 만들어볼게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얼굴보기 싫으면 통화라도 해주세요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루는 또 이렇게 왔다가,



저 문자들이 소름돋기도 했고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했지만 


마음에도 없는 말이고 거짓말인거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무시했어요. 


 


이 여자 구청감사실에도 


유부남인줄 알고도 만난 증거(사진,음성녹음) 제출했고


 며칠후 감사실에서는 제가 와이프가 아니라 


명분이 적은건지 징계사유가 없다고 나왔어요. 


왜 사유가 없는지 물어보니 


일단 지금은 좋은 오빠동생 사이라고 하고


 어찌 보면 저희직원도 처음엔 피해자였었고


 직원의 사적인 일이라 저희로선 


지금은 더 조사할게 없다. 


이 말씀만 반복하시길래 증거도 충분했고


 전 이해되지 않았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이남자와 이여자가 저에게


 거짓말로 농락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지만 않았어도 


저는 민원까지 넣을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이남자와 이여자에게 진실과 사과를 들으러 


간 마지막날까지도 그들은 너무 당당했고 


거짓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저는 억울했고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랬어요.


 



현재 이 남자와 와이프는


 합의이혼으로 법원에 이혼서류를 냈고 


지금은 숙려기간인데 


이남자가 와이프에게 매달리고 있는중이라고 했어요. 


이남자는 위자료도 빚내고 줬고


 신혼집도 와이프 명의고 


그런데 부부사이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고 


결론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결혼 전 연애때도 


이 남자가 바람펴서 한번 걸렸다고


 와이프가 말해줬어요. 


그런데 이남자가 너무 빌어서 용서하고 


결혼까지 갔다고 들었어요.


 



전 이사건을 알기 직전 직장을 관두고


 쉬는중이라 바쁘면 일이라도 하며 잊을텐데 


아직도 정신나간 사람처럼 농락당한 일만 


머리속에 떠오르고 스트레스로 부정출혈을 하고 


불면증으로 현재 약 복용중 이에요.




뭐 사이다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 제가 할수 있는 복수는 한거 같아


 자기위안하고 있고  그동안 제 시간과 진심, 


감정을 농락 당한 걸 생각하면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여기서 다 못 벗어 나오고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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