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모텔을 합니다




지방에서 모텔을 합니다




워낙에 별별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곳이여서 웬만한일은 그러려니합니다


몇달전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일찍 퇴실한 손님이 있어서 


청소해놓고 5시쯤 동트기 시작할때


 가랑비가 내리고있는데 


화장실에 다녀오니 카운터앞에


 남녀손님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잔뜩 취해서 혀가 꼬여있고 


남자는 술한잔 안마신 모습입니다


두사람이 일행인줄알고


 키를 내어주며 금액을 얘기하니


 여자가 키를 들고 올라가버리고 


남자는 계속 카운터 앞에 있습니다 



뭐 필요하신거 있냐고 물어보니 


방하나 달랍니다


두분 일행 아니시냐고 하니


 처음보는 사람이 랍니다


순간 기분이 싸합니다




남자 손님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객실에 올라갑니다



문도 안닫고 침대위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더니 옷을벗으려고 합니다



분위기 이상해서 문 닫고 핸드폰켜고


 방문 밖에서 계산을 안하셨다고 


계산 부탁한다고 하니 들어와서 얘기하랍니다


나오셔서 계산부탁한다고 하니 들어와야만 주겠답니다


바로 카운터 내려와서 112신고해서 경찰불렀습니다


경찰분들 오는데 4분 정도 걸렸는데




 그사이 어떤 남자가와서 


카운터에 있는 절보면서 놀랍니다


자기여자친구 여기들어갔답니다


근데 왜 절보면서 놀랐을까요?


몇호에 계시는데 방값계산을 안했다고 하니까


 이상하다 하면서 데리고 나오겠다고 합니다



들어갔다가 자기 여자친구 옷을벗고 있다고 


이상하다고 하면서 카운터앞에서 큰소리 칩니다 



때마침 경찰분들 오셔서 상황설명해드리고 


남자분이 여자분데리고 내려옵니다


여기서부터 여자분이 


말도안되는 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랑곳하지않고


 경찰분께 cctv 핸드폰 보여드리니 


여자분 무전취식으로 경찰서 가야할거같다고


 사장님은 이거 보관 잘해놓으시라고 하자마자


술한잔 안마신것처럼 멀쩡하게 계산한다고 합니다


손님같은분 받기싫으니 


다르곳가라고 얘기하니까 그냥 간답니다


돈받으러 방에 들어갔으면 저도 1년쯤 나왔으려나요?


남자친구는 또 왜그랬을까요?


돈이 목적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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