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진, 이틀연속 지진으로 옥상 수영장물이 폭포처럼


 




필리핀에서 22일·23일 연달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23일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사마르 섬 투투비간으로부터 


동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상대적으로 깊은 54km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애초 규모 6.6으로 발표했다가 6.4로 낮췄다.





필리핀 지진은 전날에도 발생했다.

 전날 지진은 필리핀 루손섬 보데가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6.1, 진앙의 깊이는 20km다.




미국 타임지에 따르면 필리핀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CNN에 따르면 22일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km 떨어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 이 지진으로 마닐라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고층건물 옥상 수영장 물이 마치 폭포처럼 삽시간에 쏟아져 내리는 장면도 목격되었으며


밤새 구조작업이 이어졌지만,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엔 매몰된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필리핀 앙헬레스에 위치한 클락국제공항의 로비 천정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복구 작업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따라서 이날 출입국 예정이었던 한국인들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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