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무서운 이야기]귀신보는 능력을 가졌던 나1
1. 내 눈에 죽은 사람이 보인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임..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지게 된게..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무서웠음.. 시험을 망쳐오면
먼지털이로 죽도록 맞음.. 한번은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까 생각까지함.
매일같이 기도했음. 지금은 후회하지만 성당에 가서 매일 기도했음
우리 엄마 죽게해달라고.. 소원이라고..
그리고 내가 12살이 되던해 우리 엄마는 백혈병으로 돌아가심..
갑자기 멀쩡하던 엄마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백혈병이라고 말기라고 함.
1인실 병동에 엄마를 보러 갈때면 난 늘 무서웠음.. 나때문에 그런거 같아서..
결국 엄마를 하늘로 보내고 장례하는 3일동안 눈물이 안나왔음.
어린나이에 너무 놀랬나봄.. 정말 눈물이 단 한방울도 안나오다
마지막날 땅에 묻을때 세상이 떠나가듯 움..
그리고.....
몇일동안 밥도 못먹고 학교도 안가고 방안에 갇혀
울다 잠들다 울다 잠들다를 반복함..
아빠는 날 그냥 냅두심.. 6살이였던 내 동생은 한번씩 "언냐..그러지마.."
하면서 방안에 들어왔다가 대답없는 내 모습을 보고 다시 나가곤했음..
다 나때문인거 같아서 무서웠고 나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난 제정신일수가 없었음.. 학교도 나갈수 없게 되었고 아빠는 사태심각성을
느끼셨는지 병원에도 대리고 가고 밥도 직접 먹여주고 하셨지만
내눈엔 다크써클이 발꼬락 까지 내려올만큼 초췌해져갔음..
정말 쉬지않고 울면서 엄마를 불렀음..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딱 한번만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잘못했다고.. 다신 하느님께 그런기도 안드리겠다고
용서를 빌고 싶었음. 제발...... 딱 한번만........
보름이 지나서인가....? 내 눈에 엄마가 보이기 시작함......
2. 엄마와의 생활
"엄마? 엄마!!!................. 흐흑.."
엄마를 안고 또 다시 울어댐.. 엄마는 그냥 토닥토닥 내 등을 다독여줬음
잘못했다 용서를 빌고 엄마가 괜찮다고 하자 정말 마음이 편해짐...
그때부터 난 늘 엄마와 함께하기 시작함. 아직까지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고
학교도 안나가고 방에만 있었음. 그래도 즐거웠음 엄마랑 같이 있었으니깐..
아빠는 나 혼자 얘기하고 웃고 하는 모습을 보고 괴로워 하심.
난 엄마가 내옆에 있다고!! 아빠 안보이냐고 ! 왜 내 말을 안믿냐고 했지만
엄마는 나만 보이는 거였음. 내동생은 이런 나를 보다 무서워서
울며 아빠한테 달려갔음. 상관없었음 내옆엔 엄마가 있었으니깐..
어느날 엄마가 이제 가야겠다고 함. 나보고 이제 동생잘 챙기고 아빠말 잘 듣고
공부잘하라고 함. 난 울부짖었음 싫다고. 난 다짐했음 다신 엄마 안보낸다고..
어느날밤. 잠이 들려고 하는데.. 하나 둘씩... 사람이 아닌것들이 보임..
너무 놀래서 숨도 못쉼.... 두눈 똥그랗게 뜨고 양손으로 내 입 틀어막음.
혹시라도 소리내면 그것들이 날 볼까봐...
영화 식스센스봤음? 난 그것을 나중에 봤는데 정말 똑같았음...
사람이 아닌것들이 자기가 죽은지도 모르는지 지할일 하러 돌아다님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거 같지 않았음 사람과 귀신의 구별법은..
다리가 없음...그리고 조금 뿌옇다고 해야하나? 암튼 흐림..
낮에도 귀신있음. 회사가는 귀신..운동하는 귀신.. 별의별 귀신이 다 있음..
몸에 하나씩 하자가 있음.
뭐..팔이 하나 없다던가.. 눈이 없다던가 ...
내방 침대에 누워있으면 벽과 벽을 지나다님... 차도 그냥 지나쳐감..
턱이라도 빠져있는 귀신이라도 보는날엔 정말 아무것도 못먹음..
화상입은 귀신.. 교통사고난 귀신.. 자살한 귀신...
길에서 토한적도 한두번이 아님.. 이렇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앞날도 보이기 시작했음.. 이런걸 예언이라 해야하나?
꼭 무슨게임에서 업그레이드 되는 마냥 능력이 좋아짐..
3. 아빠 오늘 차 타지마..
예지몽도 자주 꿈.. 어느날 꿈에 아빠가 교통사고 나는꿈을 꿈
다음날 출근하는 아빠한테 차타고 나가지말라고함. 아빠는 대꾸도 안하고 나가심.
이때까지 난 학교를 안나감 시험볼때만 나가고 밖에는 병원갈때만 나가고..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호전되지 않음..
퇴근한 아빠. 오자마자 버럭 소리부터 지르심. 다신나한테 그런게 보여도
말하지 말라고. 너 무당될려고 그러냐고 그런게 보여도 입밖에 꺼내지 말라고하심.
난 슬펐음.. 아빠를 위한건데 아빤 한번만 더 그러면 때린다고 하셨음.
그래서 난 내동생한테만 말했음.. "오늘은 엘레베이터 타지마.."
그날 우리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꼬마 애기가 죽음 추락하는 바람에..
심장이 미친듯이 뜀.. 내가 말한대로.. 내가 보이는데로 이루어진다는게
무섭지만 신기했음.. 매일나랑 같이 있던 엄마는 어느순간부터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를 그냥 안쓰럽게만 쳐다보심.
4. 한국이 질꺼 같아요.
내가 보이는걸 말하면 그대로 되는 세상이 신기해졌음. 한번은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한일전 방송을 함. 나랑 내동생이 큰 브라운관 앞에 앉아 구경했음.
전반전이 0:0으로 끝나고 갑자기 카메라가 들이대면서 인터뷰를 하자함.
생방송으로 나가는 거였음.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략 누구랑 왔어요? 꼬마둘이서
응원하는거예요? 뭐 이런걸로 시작함. 그러다 마지막으로 몇대몇으로 누가 이길꺼
같아요? 묻자. 내 앞에 보이는데로 말함..
"홍명보 아저씨가 너무 늦게나오는 바람에 우리가 1:0 으로 져요"
다들 경직.. 뭐 이런애가다있나 하는 표정으로 처다봄.. 당황한 리포터는
애써 웃으며 인터뷰 마침.. 하지만 정말 1:0으로 끝남.
다음날 난리남. 학교 친구들이 집에 전화옴 ..
아무튼 난.. 학교에 특이사정으로 시험볼때만 나갔는데.. 공부를 한적이 없는데
성적이우수했음.. 다들 천재라고 했음.. 하지만.. 원래는.. 내 능력을 조금
다른데에 써본것임.. 질문을 보면 답이 연필로 쓴거마냥 연하게 보였음..
다 그대로 안쓰고 조금은 틀리게 썼음.. 그대로 쓰면 만점이란걸 알았으니깐..
5.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넘 길어진거 같아 우선 여기서 끝냄.
글 재주가 없어서 정말 재미없는거 같음 오타도 많음 심지어 졸림..
이런심각한 상황에서 아빠는 이대로 둬선 안될거 같아 절에 대려감.
우리 고모집이 절임. 그리고 고모할머니는 높은? 스님이셨음.
날 보자마자 하시는말.. 내 눈에 우리 엄마가 씌여있다고..
불경을 외우시면서 내머리를 내려치심.. 몇번이나.. 너무 아파서 움.
30분을 맞았음. 그리고 난 기절했음. 고모할머니도 기절했음.
그 뒤로 난 엄마가 보이지 않게됐음 . 목소리만 들릴뿐.
계속 나보고 이젠 가야겠다고 함. 하늘로 가야한다고 함. 너무 오래있었다고..
천도제? 인가 함. 하늘로 보내주는 제사같은건데..
그뒤로 엄마 목소리가 들리지 않음. 보이지도 않음. 고모할머니는
돌아가심.. 다들 내 뒤에서 하는 얘기가 액땜 하신거라함..
난 그게 무슨말인지 몰랐음.
그렇게 내 능력이 끝난줄 알았음.....
그런데.....
이제부터가 시작인 거였음.
귀신과 대화를 하고. 무당은 날보면 수양딸 삼으려고하고
평범하게 학교까지 다니면서 슬슬 재미를 붙이게 됨.
지금생각해보면 슬슬 미쳐갔던거 같음.
난 어렸을때 정말 못생겼음. 심지어 친척오빠들 마저 나랑 안놀아줌. 못생겼다고..
헐... 날 술래 시켜놓고 지들끼리 딴데가서 놈. 내가봐도 못생겼음.
쌍커플없고 곱슬머리에 입술두껍고 ...
하지만 본격적인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중학교들어설때부터 내 모습은 변하기 시작함
살짝 자랑하면 길거리 지나가도 많은사람이 날 쳐다봄.
솔직히 엄청난 미모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꿇리지도 않음.
그래도 하느님이 공평하신가봄 ㅋㅋ 키는 안큼.....ㅋㅋㅋ 아...ㅠ
여기까지 재미없었지만
많이들 읽어주시면 본격적인 이야기
올려보겠음!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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