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비상사태 남성 정자불량





“환경오염·음주·흡연 탓”···중국 불임 부부 3%→15% 급상승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가 급격한 현안으로 또오른 중국에서 중국 남성의 정자 질 하락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정자의 질이 하락하면 불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8일 SCMP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장한 상하이 푸단대학의 정자은행이 35세 이하 기증자 100명의 정액을 검사한 결과 


검사 통과 기준을 충족한 정액은 10%에 불과했다. 


중국에서는 ㎖당 정자의 수가 6000만개를 넘어서고, 정자의 활동성이 60%를 넘을 때 양호한 정액으로 인정한다. 



상하이 런지병원이 운영하는 정자 병원의 검사 결과에서는


 2013년 40%를 넘었던 기증자 정액의 합격률이 지난해에는 25%까지 떨어졌다.


 또 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이 2015년 9월에서 2016년 5월 사이에 수집한 


정자 검사 결과에서도 정액의 합격률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정자 질 하락 문제가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 남성의 정자 수가 지난 40년간 50% 이상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국에 심각한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중국의 지난해 출생자 수는 1758만 명으로 전년보다 63만 명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많은 성(省)에서 출생자가 15∼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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